여행

[나홀로 대만 3박4일 여행] Step 2 : 2일차

life_infor 2020. 1. 12. 22:26

오늘은 그 유명한 예스진지 투어를 하는 날!

혼자 하는 여행이라 택시투어보다는 버스투어로 예약했다.

# 첫번째_예류

버스투어 가이드님의 설명을 이동 내내 듣다보니,,, 첫번째 장소인 예류에 도착했다.

타이베이메인역에서는 날씨가 엄~청 좋았는데 예류 날씨는 당장 비 올 것처럼 흐리고 더 습했다.

예류는 입장표가 별도로 필요한데 나는 사전에 마이리얼트립에서 구매했다. 한국돈 400원?정도 더 저렴한데 그냥 버스투어 예약하면서 같이 구매했다.

 

나처럼 입장료를 구매한 사람은 QR코드를 예류 입장권을 검사하는 직원한테 보여주면 되고,

구매 못한 사람들은 가이드님이 본인 돈으로 한꺼번에 입장표를 구매해서 나중에 돈을 받았다.

 

예류 포토스팟은 '하트', '공주', '여왕머리', '드래곤'이 있다.

역시 어딜가도 사람들이 많고 다들 사진 찍기 위해 줄을 기다렸다.

특히 '여왕머리'는 인기가 유독 많아서 집합시간까지 찍을 수가 없어서 그냥 여왕머리 뒤쪽에서 찍었는데 나름 성.공.적!

 

뒤에서 찍은 여왕머리ㅎㅎ.. (다른 사진은 다 내가 나와서 SKIP;;)

# 두번째_스펀

다시 버스를 타고 두번째 장소인 '스펀'으로 갔다.

버스에 내리자마자 그 유명한 천등을 날리기 위해 천등집으로 갔는데, 얼마짜리로 할건지 말하면 천등색을 주고 거기다가 내 소원을 적으면 된다. 나는 사진 찍으면 이쁘다길래 4색으로 선택 ㅎㅎ

뭘 적을지 고민하다가 역시 소원은 로또당첨~ 가족들 건강 뭐 요런거를 적었다.

다 적고나면 대만 직원이 와서 바로 내 핸드폰을 받아가서 카메라를 켜고 천등 날림과 동시에 사진을 찍어준다.

중요한건,,, 오그라드는 파이팅 포즈와 꽃받침, 브이 포즈를 시킨다. (어휴,,,)

그러고나서 천등을 날리는 순간은 동영상으로 바꿔서 찍어주는데,, 나중에 찍어준거 보니 다 맘에 안든다^^...

그냥 이거 해봤다는거에 의의를 두는걸로,,, (사진은 역시 한국사람이 찍어주는게 최고인듯!)

천등날리고 닭날개볶음밥까지 먹으면 스펀 일정 끝! (닭날개볶음밥은 맛은 있는데,, 그냥 1번 먹는게 딱인거 같다~)

 

허무하게 날아가는 내 천등 + 먹을만했던 닭날개볶음밥🤣

# 세번째_스펀폭포

세번째 장소는 스펀폭포다. 버스타고 5분만에 도착했고, 이때부터 본격적인(?) 비가 내렸다.

그래도 이 정도면 양호한거라고 한다. 미스트같은 비를 맞으면서 흔들다리를 건너고 나면

중국 특유 분위기가 나는 빨간천이 감긴 나무들이 보이고, 여기서 더 들어가면 폭포가 나온다.

 

비가 와서 더 흐렸다...😭

# 네번째_진과스

네번째 장소는 진과스다. 한국에서부터 진과스는 별로라고 하던 사람들이 많아서 전혀 기대도 안됐다.

음,,, 역시나 할게 없어서 버스 내리자마자 광부도시락을 먹었다. 180위안인데 가격에 비해서 별로다. 그 돼지갈비인가? 그게,,, 전혀 뼈가 없어 보이는 부위에도 잔뼈가 있어서 이 나가는 줄 알았다..😖 (다들 조심히 드세요,,)

광부도시락집 바로 옆에 누가크래커랑 펑리수 판매하는 곳이 있어서 시식했는데 아주 맛있었다.ㅎㅎ

가이드님이 버스번호 말하고 갖다달라고 하면 무겁게 들고 다닐 필요 없다고 꿀팁을 주셨다.

시간이 너무 남아돌아서 그냥 일본식 뭐,,, 뭔지 모르지만 아무튼 집을 구경했다. 태자빈관(?) 이라던뎁,,, 증말 볼거 없다. 

 

광부도시락과 진과스에서 내려다 본 풍경

# 다섯번째_지우펀

드디어 마지막 다섯번째!!! <센과 치히로>으로 배경지로 매우 유명한 지우펀이라 진짜 기대했다.

버스 내리자마자 사람들로 북적북적하다. 그래도 주말치고 없다고 하는데 내가 느끼기에도 그렇다.

가이드님이 알려준대로 지름길을 통해서 올라가니 오~ 드디어 사진으로만 보던 곳이 보인다.

 

 

사람들 틈에 끼어서 폭풍 사진 찍고, 집합시간까지 시간이 남아서 위에 오른쪽 사진에 보이는 카페 가서 쉬려고 했는데 자리가 만석이고, 다른데는 커피는 안팔고 차만 팔아서,,, 그냥 포기하고 주전부리만 사먹었다.

딸기가 제철이라고 딸기크레페 추천해주길래 먹었는데 맛있게 먹었따, 아까 진과스에서 광부도시락을 대충 먹고 남겨서 너무 배고파서 그랬던거 같기도,,?

그리고 새우완자도 사먹었는데 맛있었다.ㅎㅎㅎ 그래도 느끼해가지고 적당히 드시길!

 

 

# 다시 타이베이메인역으로~

버스투어 끝나고 타이베이메인역으로 가니 저녁 8시 30분쯤? 됐다.

원래 힘들어서 그냥 바로 숙소 들어가서 쉬려고 했는데, 숙소 가는 길에 h&m이 보이길래 그냥 구경할 겸 들어갔는데 맘에 든 원피스가 있어서 구매 ㅋㅋㅋㅋㅋㅋ 진짜 충동구매였다. 한국이랑 가격도 똑같은데 경비를 하도 넉넉히 가져와서 그냥 구매했다. 그러고나서 조금 걸으니 대만 현지브랜드인 NET 매장도 보이길래 들어갔다.

기대 안하고 갔는데 역시나 ^^,, 옷들이 저렴해보이고 뭔가 촌스러운? 느낌인데 가격은 h&m이랑 똑같아서 그냥 바로 밖으로 나갔다. (이건 지극히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이렇게 끝내고 나니까 피로가 몰려오길래 발마사지를 받으러 숙소 바로 옆에 있는 마사지샵으로 갔다.

원래 다리만 하려다가 어깨도 뭉친 느낌이라 반신?마사지로 선택했다. (800위안짜리였던 기억이 난다.)

솔직히 여자분한테 받고 싶었는데 그런거 하나도 안물어보고 바로 남자분이 대기중이라서 그,,그냥 받았다. 다행히 나한테 별다른 얘기 안걸어줘서 너무 좋았다.

혹시 여자분한테 받고 싶으면 마사지 종류 고르기 전에 여자분으로 해줄 수 있냐고 먼저 물어보는게 좋습니다~ :)

반응형